GPT 1개월 무료 이용 기간을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쉬워서,
평소 생각만 해두었던 작은 개인 프로젝트 하나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주제는 단순하다.
“이 Steam 게임, 지금 사도 괜찮을까?”를
감정이나 추천이 아니라 사실 기반 데이터로 판단해보는 도구다.


프로젝트 개요

Steam 구매 시점 가이드는
Steam 게임의 가격, 할인 이력, 리뷰 정보를 종합해
지금 구매해도 되는지 / 조금 더 기다리는 게 나은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웹 페이지다.

  • 구매를 유도하지 않음
  • 점수나 감정적인 평가 배제
  • “판단에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데 초점

스크린샷

아래는 실제 구현 화면이다.

Steam 구매 시점 가이드 메인 화면

Steam App ID를 입력하면
가격 정보, 할인 여부, 역대 최저가 여부, 리뷰 요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만들게 된 이유

Steam을 오래 사용하다 보니 이런 상황이 자주 있었다.

  • 이 게임의 역대 최저가를 알고 싶다.
  • 리뷰평이 좋아 구매했더니 실제 리뷰 표본이 적었다.
  • 한글패치가 있는지 없는지 항상 검색해봐야 한다.

결국 매번:

  • 구글링
  • 커뮤니티 게임 리뷰
  • 할인 이력 사이트

를 따로따로 보게 되었고,
“이걸 한 화면에 정리해 주는 도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GPT 무료 이용 기간도 있어서,
UI 구상 및 정보 정리와 설명 문구를 정돈하는 데 도움을 받아보자는 겸사겸사로 시작했다.


사용한 기술 스택

이번 프로젝트는 과하게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다.

Backend / Server

  • PHP 8.5
  • Slim Framework 4
  • Steam Web API
  • IsThereAnyDeal API

Frontend

  • Twig Template
  • Tailwind CSS

Infra

  • Ubuntu 24.04
  • Nginx
  • Raspberry Pi 4

기타

  • GPT (UI 구상, 문구 정리, 구조 정리 용도, 코드 수정/리팩토링)

이 프로젝트에서 GPT를 사용한 방식

GPT는 다음 용도로 가장 많이 활용했다.

  • UI 구상
  • 문구 표현 다듬기
  • “구매 판단 기준” 문장을 최대한 중립적으로 정리
  • 불필요하게 감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표현 제거

문구 정리에 있어서는 결론이나 판단을 GPT가 대신 내려주지는 않도록 의도적으로 제한했다.


의도적으로 하지 않은 것들

  • 구매 추천 / 비추천 문구
  • 점수화
  • “이 게임은 사세요” 같은 표현

이 서비스의 목적은
결정을 대신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할 수 있게 정보를 정리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

  • 기능 자체는 단순하지만,
    “정보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가장 고민했다.
  • GPT는 아이디어를 대신 내주기보다는,
    이미 정한 방향을 정리해 주는 도구로 쓸 때 가장 유용했다.
  • 개인 프로젝트로는 부담 없는 규모라
    끝까지 완성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마무리

이번 프로젝트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라기보다는
짧은 기간 동안 하나를 끝까지 만들어보는 경험에 더 가까웠다.

GPT 무료 이용 기간 덕분에
평소 미뤄두었던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남길 수 있었고,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웹페이지 주소

https://buyornot.sesl0ver.dev/

앞으로는 이 구조를 바탕으로
필요하면 조금씩 다듬어 갈 예정이다.